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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정기국회, 100일 동안 열린다…일정과 전망은?

<앵커>

20대 국회 후반기 첫 정기국회가 오늘(3일) 개회됐습니다.

첫날부터 여야 기 싸움이 시작됐는데 정기국회 일정과 전망을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후반기 정기 국회가 오늘 개회돼, 앞으로 100일 동안 열립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일 잘하는 실력 국회를 만들어 국민의 신뢰를 얻자" 고 말했습니다.

문 의장은 또 20대 국회 후반기에 개헌과 개혁 입법을 함께 추진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내일부터 사흘 동안은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순으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진행됩니다.

오는 13, 14일 그리고 17, 18일 나흘간에는 대정부 질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여야는 오는 14일과 20일 본회의에서 각종 규제개혁과 민생경제 법안을 놓고 본격 협상에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여야는 8월 임시국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 규제 완화법 등 주요 법안 처리에 합의했다가 막판 조율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개회에 앞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지만 여야 이견만 재확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중점 법안 통과에 사활을 걸겠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폐기까지 요구하는 상황이어서 정면충돌도 예상됩니다.

특히 470조 원이 넘는 내년 '슈퍼 예산안'을 두고도 여야 간 첨예한 기 싸움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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