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7일)밤 폐타이어를 싣고 달리던 트레일러가 서울양양고속도로로 진입하던 도중에 넘어졌습니다. 실려있던 폐타이어가 하필 고속도로 쪽으로 떨어졌고 타이어를 피하지 못한 승용차와 사고수습을 위해 온 견인차 또 구급차까지 사고가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위에 떨어진 타이어를 굴착기가 들어 올립니다.
어제저녁 8시 40분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분기점 강릉 방면 진입 램프 구간에서 27톤 트레일러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폐타이어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동해고속도로 강릉 방면 차로에 떨어지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트레일러 운전자 49살 이모 씨가 숨지고,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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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위로 노란 가스 연기가 퍼집니다.
어제저녁 6시쯤 경북 칠곡군에 있는 폐기물 재처리업체 저장 탱크에서 유독물질인 황산 5톤이 누출됐습니다.
칠곡군은 저녁 6시 40분쯤 근처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