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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끊긴 딸 집 갔더니 시신으로…같이 있던 남성 투신

<앵커>

경기도 의정부에서는 딸이 열흘 동안 연락이 안 된다는 어머니의 신고로 경찰이 딸의 오피스텔에 찾아갔는데, 집 안에 있던 남성이 갑자기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습니다. 딸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앞에 세워져 있던 차량 윗부분이 전부 찌그러지고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경찰이 딸 A씨가 열흘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A 씨의 오피스텔을 방문해 수색에 들어가자 집 안에 있던 50대 남성이 갑자기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겁니다.

[사고 목격자 : (남성이 떨어질 때)자동차 사고 나는 소리있죠? 쾅, 퍽 소리가 났죠. 거의 폭탄 터지는 소리랑 비슷했어요. 깜짝 놀랐어요.]

이 남성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던 A 씨는 결국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또 투신한 50대 남성의 수술이 끝나는 대로 A 씨가 어떻게 숨졌는지 왜 갑자기 투신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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