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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vs 무적함대…우승후보 격돌 '빅 매치'

<앵커>

내일(16일) 새벽에는 모두가 기다리는 최고의 빅 매치가 열립니다. 호날두의 포르투갈과 무적함대 스페인. 이 두 우승 후보가 물러설 수 없는 진검 승부를 펼칩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베리아반도의 영원한 맞수인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8년 만에 월드컵에서 만납니다.

역대 전적에서는 스페인이 16승 13무 6패로 앞서지만 현재 분위기는 다릅니다.

2016 유럽선수권 챔피언인 포르투갈은 '슈퍼스타' 호날두를 앞세워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반면 스페인은 첫 경기를 사흘 앞두고 감독이 교체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습니다.

로페테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내정되자 이에 발끈한 스페인 축구협회가 전격 경질하고 스타 출신 이에로를 후임 감독에 앉혔습니다.

28년 만에 월드컵에 나서는 이집트는 '초대 월드컵 챔피언' 우루과이와 대결합니다.

지난달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친 '이집트의 왕자' 살라의 출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살라를 월드컵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엑토르 쿠페르/이집트 대표팀 감독 : 살라의 상태는 좋습니다. 굉장히 잘 회복하고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만약 살라가 출전한다면 수아레스와 살라 두 전 현직 리버풀 스트라이커들의 자존심 대결이 성사됩니다.

'아시아의 강자' 이란은 '아프리카의 복병' 모로코를 상대로 16강을 향해 시동을 겁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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