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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지역 비하'…여야, 악재 차단에 안간힘

[2018 국민의 선택]

<앵커>

지방선거도 이제 모레(13일)인데 여야 모두 악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여배우 김부선 씨와 스캔들이 불거졌고 자유한국당은 서울에 살다가 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 간다는 발언이 나온게 문제입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경기도를 찾은 민주당 지도부는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사생활 스캔들 파문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남경필 한국당 후보의 가족사를 거론하며 맞불 작전에 나섰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남의 사생활 들먹이고 자기 자식은 잘 못 가르치고 범죄자인데 자기도 가정생활이 가화만사성이 안 되는데….]

그러나 논란은 여전합니다.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 씨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내가 살아 있는 증인"이라며 지금까지 제기된 이 후보와의 관계가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주장만 반복했을 뿐 근거가 없다"며 "이후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혓습니다.

한국당은 정태옥 의원의 지역 비하 발언 논란 확산에 그야말로 전전긍긍입니다.

정태옥 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지고 어제 오후 탈당계를 제출했고 홍준표 한국당 대표도 주말 내내 잘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정말로 뉘우치고 반성한다. 우리 다시 한번 할 테니까 좀 봐주시라.]

그러나 '이부망천' 같은 분노 섞인 유행어까지 등장하는 등 성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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