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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영철·김여정-美 폼페이오·볼턴…핵심 인사 역할은

<앵커>

두 정상을 따라서 싱가포르에 간 핵심 인물들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북한에선 역시 동생 김여정 부부장이 따라갔고 미국에서는 북한이 싫어하는 볼턴 보좌관이 또 같이 온 게 눈에 띕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싱가포르 정부가 배포한 김정은 위원장의 창이 국제공항 도착 사진입니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의 모습이 보입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이번 회담을 막후 조율해왔고 백악관을 방문해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김영철은 회담장에서도 김 위원장 옆에 배석해 회담 상황을 챙길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동생이자 사실상의 비서실장인 김여정 제1부부장은 이번 회담에도 동행해 핵심 실세임을 과시했습니다.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도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 앞에서 포착됐는데 어떤 역할을 맡을지 주목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 협상의 실무 총책인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수행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 직전까지 북한과 막후 조율 역할을, 볼턴 보좌관은 회담이 잘 풀리지 않을 경우 압박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 김창선 부장과 의전 관련 협의를 맡았던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앤드류 김 CIA 코리아센터장 등도 트럼프를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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