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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전 나선 신태용 감독…스웨덴 평가전 현장서 관전

<앵커>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막바지 정보전에 나섰습니다. 러시아월드컵 1차전 상대 스웨덴의 마지막 평가전을 예정을 바꿔 현장에서 직접 관전합니다.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10일) 새벽 스웨덴과 페루의 평가전에 당초 차두리 코치만 파견하겠다고 했던 신태용 감독은 갑자기 예정을 바꿔 차 코치와 함께 가 직접 관전하며 전력 분석을 하기로 했습니다. 

신 감독은 선수들의 훈련을 코치진에게 맡기고 조금 전 스웨덴 예테보리로 떠났습니다.

[조준헌/대한축구협회 홍보팀장 : 스웨덴의 마지막 평가전이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현장에서 한 번 지켜보시는 게 좋을 거라고 판단을 하셨습니다.]

[차두리/월드컵축구대표팀 코치 : 열심히 지금 그들(스웨덴)의 패턴과 그들의 경기력을 분석하고 있고요. 중요한 것은 저희가 저희 팀의 전력을 어느 정도까지 레벨을 맞춰줄 수 있느냐인 것 같아요.]

우리의 2차전 상대인 멕시코도 내일 새벽 덴마크와 평가전을 갖는데 그 경기에는 전경준 코치와 비디오 분석관이 파견됐습니다.

신태용 감독과 코칭스탭이 정보전에 나선 가운데 대표팀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고려해 오늘 예정했던 강도 높은 체력 훈련 '파워 프로그램' 대신 부분 전술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팀 전체 훈련을 마친 뒤 손흥민, 이재성 등 전담 키커들이 따로 프리킥 훈련도 실시했습니다.

대표팀은 이틀 뒤 세네갈전을 앞두고 남은 두 번의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하며 조직력을 다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차윤호,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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