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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 머신' 린드블럼, 신기록 열전…두산, 선두 독주

프로야구에서 선두 두산이 한 경기 개인 탈삼진 신기록을 세운 린드블럼의 호투와 김재환의 6경기 연속 홈런을 앞세워 넥센을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린드블럼은 1회 넥센 김하성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것을 시작으로 '삼진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힘 있는 직구와 날카로운 포크볼로 매이닝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4회 아웃 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8회까지 한국 무대 개인 최다 탈삼진인 13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5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습니다.

타석에서는 중심타자들이 린드블럼을 도왔습니다. 2회 김재환이 시즌 20호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6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고요, 6회에는 양의지가 4년 만에 3루타를 터뜨리며 4할 타율을 지키내고 쐐기 타점을 올렸습니다.

3대 0으로 이긴 두산이 2연승을 달리며 2위 SK와 승차를 5경기로 벌렸습니다.

KIA는 KT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KIA 양현종은 7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KT 타선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8승째를 올려 다승 공동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NC는 천신만고 끝에 5연패를 끊었습니다.

롯데에 한 점 뒤진 8회 초 김성욱의 그림 같은 호수비로 희망을 살린 뒤 8회 말 나성범의 동점 홈런과 노진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김경문 감독 경질 이후 첫 승을 거뒀습니다.

LG는 8회에 터진 양석환의 2타점 2루타로 한화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삼성은 SK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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