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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종전선언 서명 가능…金 백악관에 초대할 수도"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8일) 일본의 아베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다음 주 정상회담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음 주에 종전 선언에 서명을 할 수도 있고 얘기가 잘 되면 김정은 위원장을 백악관에 초청할 수도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먼저 워싱턴에서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큰 성공을 거둘 것이며 북한과 세계를 위해 밝고 새로운 미래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를 보고 싶으며 그 첫 단추로 한국전 종전 선언에 서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종전 합의에 서명할 수 있고 그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북한 측과는 물론 다른 사람들과도 그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비핵화의 반대급부로 북한에 대한 안전보장 약속을 재확인한 겁니다.

회담이 잘되면 김 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김 위원장을 초대한다면 백악관으로입니까? 마라라고 별장으로입니까?) 아마 백악관부터 시작할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영철 편에 전해진 김 위원장 친서의 내용에 대해서는 단순 안부 인사였는데, 아주 따뜻하고 좋은 편지였다고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일단 13일까지로 예정된 정상회담 이후 외교 일정도 일부 공개됐습니다.

국무부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13일까지 싱가포르에 머무른 뒤 13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해 한미 동맹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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