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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폭행' 사건에 국회 후폭풍…오늘 여야 담판 시도

<앵커>

자유한국당은 이번 사건을 정치테러라고 주장하면서 더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회를 다시 돌리기 위해서 오늘(7일) 여야 원내대표들이 만나는데 잘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목 보호대를 한 채 단식 농성장에 다시 앉았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어제) : 많이 힘들죠. 그렇지만 드루킹 특검만 수용되면 5월 국회는 국민 기대에 어긋난 국회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정치 테러'로 이번 사건을 규정한 한국당은 정부와 여당에 대한 투쟁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소속 의원들은 하루에 10명씩 릴레이 단식에 동참했고, 드루킹 특검이 수용될 때까지 단식 농성을 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국회 정상화 협상은 실종된 채 대화 없는 일종의 냉각기가 이어진 겁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오늘 담판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내일 오후 2시를 협상 시한으로 못 박았습니다.

오는 11일 여당이 새 원내대표단을 선출할 예정이라 자칫 국회 정상화 협상이 장기간 공전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드루킹 특검에 추경, 남북정상회담 국회 비준까지 난제들을 엮어 타협의 묘를 살릴 수 있을지 모든 것은 오늘 열릴 여야 원내대표 담판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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