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장난감에서 기준치의 3천300배를 넘는 중금속이 검출되는 등 어린이 제품의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 안전위원회 소속 홍철호 의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4월까지 시중에 유통된 학용품·완구·학생복 등 어린이 제품을 조사한 결과, 261개 제품에서 위해성이 발견됐습니다.
지난해 7월 중국에서 제조한 어린이 액세서리 장난감에서는 기준치를 3천370배 넘긴 카드뮴이 검출됐으며, 같은 해 국내에서 만든 아동용 방울 링에서는 기준치보다 137배 많은 납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