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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성공적 결실, 트럼프 덕분"…트럼프 "文 전화 최우선"

<앵커>

이렇게 남북정상회담 결과물이 워낙 많아서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가 꽤 길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게 다 트럼프 대통령 덕분이라고 덕담을 건네자 트럼프도 문 대통령 전화를 가장 잘 받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통화 내용, 최고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어젯밤 9시 15분부터 1시간 15분 동안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한 13번의 통화 중 가장 긴 시간입니다.

두 정상은 남북정상회담의 추진력을 유지하기 위해 북미 정상회담을 가능한 한 빨리 개최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북한이나 미국이 아닌 장소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여는 데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장소와 관련해서도 2~3곳으로 후보지를 압축하며 각 장소의 장단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잘 통할 것 같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말을 전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북미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한층 굳건해진 한미 공조도 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성공적 결실을 낸 건 트럼프 대통령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고 트럼프는 문 대통령 전화를 최우선으로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에는 정상회담 결과 설명을 위해 서훈 국정원장을 파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아베 신조 총리와 통화를 하고, 일본과 대화 용의가 있다는 김 위원장의 뜻을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유미라)   

☞ [2018 4·27 남북정상회담 특집] '평화의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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