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없는 한반도 실현, 확고한 '비핵화 의지'…남북 회담의 관건

<앵커>

자, 여기서 어제(27일) 판문점 선언의 내용과 의미에 대해서 용인대 최창렬 교수을 모시고 좀 더 얘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나오십시오. (네, 안녕하세요.) 밤늦은 시간에 나오셔서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Q. 어제 판문점 선언은 무엇보다도 '완전한 비핵화'라는 문구를 명문화해서 넣었다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지 았겠습니까?

남북회담의 성공 여부가 북미회담에서 나올 비핵화 문제를 얼마나 잘 중재를 하느냐 이게 사실 성공 관건이었는데, 거기에 가장 기준이 역시 비핵화를 어느 수준에서 언급하느냐의 문제였거든요. 비핵화의 언급도 사실 원론적인 수준에서 그칠 수 있는 건데 지금 말씀처럼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 그것이 공동 목표다라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확고히 했다는 점에서 이번 회담의 가장 중요한 어떤 관건이랄까요, 이런 것들이 관철됐다고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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