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선두 두산에 2연승…최정, 홈런 단독 선두

<앵커>

프로야구에서 SK가 최정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선두 두산에 2연승을 거뒀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최정은 0대 0으로 맞선 3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포를 터뜨렸습니다.

4회 김성현의 적시타로 4대 0으로 달아난 가운데, 7회 최정의 방망이가 다시 불을 뿜었습니다. 바뀐 투수 김정후의 변화구를 받아쳐 총알 같은 타구로 왼쪽 담장을 또다시 넘겼습니다.

시즌 12호, 13호 홈런을 쏘아 올린 최정은 동료 로맥을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선발 켈리의 7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5대 4로 이긴 SK는 2연승을 달리며 선두 두산과 격차를 한 경기로 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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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넥센을 11대 1로 크게 이기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렸습니다. 타선이 17안타를 몰아치며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선발 소사가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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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롯데를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선발 고영표가 9회까지 두 점만 내주고 삼진 9개를 뽑아내면서 시즌 첫 완투승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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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완봉을 노리던 양현종을 상대로 9회 석 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었고, NC는 삼성을 이틀 연속 꺾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