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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연장 접전 끝에 kt 잡고 2연승…이정후·박병호 맹활약

<앵커>

프로야구에서 넥센이 연장 접전 끝에 kt를 잡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지난해 신인왕 이정후 선수가 공·수에서 펄펄 날았고, 돌아온 해결사 박병호 선수가 끝내기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잘 맞은 타구가 번번이 야수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킨 이정후는 2대 2로 맞선 7회 절묘한 타격으로 희생플라이를 날려 역전을 이끌었습니다.

9회 넥센 마무리 조상우가 KT의 대타 강백호에게 동점 2루타를 허용한 뒤 원아웃 3루 위기를 맞았는데, 여기서 이정후가 강한 어깨로 팀을 구했습니다.

이해창의 뜬공을 잡은 뒤 총알 같은 송구로 3루 대주자 정현을 홈에서 아웃시켰습니다.

연장 10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폭투를 틈타 3루까지 안착했고, 마무리는 4번 타자 박병호가 맡았습니다.

박병호는 엄상백의 변화구를 받아쳐 3루수 옆을 꿰뚫는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뽑았습니다.

이정후와 박병호, 신구 해결사의 활약으로 4대 3으로 이긴 넥센은 2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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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NC를 제압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1대 1로 맞선 9회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3점을 뽑아내 승부를 갈랐습니다.

잠실과 인천,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던 3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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