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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홈런 군단' SK…홈런포 앞세워 한화전 2연승

<앵커>

프로야구에서 SK가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를 완파했습니다. 지난 시즌 팀 홈런 1위답게 기회마다 한 방씩 터뜨렸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팀 홈런 234개로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던 SK는 올 시즌에도 홈런 군단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회 김동엽이 한화 외국인 선발 휠러를 상대로 시즌 4호 3점 아치를 그리며 선제점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5회 투아웃 2·3루에서 휠러가 2년 연속 홈런왕 최정을 자동 고의 4구로 거르자, 다음 타자 로맥이 곧바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로 응수했습니다.

로맥의 올 시즌 첫 만루 홈런으로 SK는 순식간에 7대 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8회 김성현의 투런 홈런을 더한 SK는 한화를 완파하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김광현이 5회까지 76개의 공을 던지며 탈삼진 5개에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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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관중이 들어찬 잠실에서는 LG가 KIA를 6대 4로 눌렀습니다.

오지환과 유강남이 KIA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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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괴물신인 강백호는 두산전에서 시즌 4호 3점 아치를 그리며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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