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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1년 만에 꼴찌에서 정상으로…박정아 MVP 등극

<앵커>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에서 도로공사가 기업은행에 3연승을 거두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적생 박정아 선수가 MVP에 올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1·2차전 승리의 주역 박정아는 적지에서 열린 3차전에서도 거침없이 날아올랐습니다.

블로킹을 피해 대각선으로, 또 직선으로 강스파이크를 꽂아 넣었고, 상대 주포 메디를 겨냥한 목적타 서브로 기 싸움도 압도했습니다.

박정아를 앞세워 초반부터 앞서간 도로공사는, 4세트 배유나의 블로킹으로 우승을 확정한 뒤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습니다.

지난 시즌 꼴찌에서 1년 만에 통합우승팀으로 거듭나며, 창단 14년 만의 첫 챔피언 모자를 하늘 높이 던지고 환호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기업은행에서 도로공사로 이적한 박정아는, 챔프전 3경기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70점을 몰아쳐 MVP에 등극했습니다.

[박정아/ 도로공사 레프트 : (경기 전에) 우리가 역사를 새로 쓰는 거다 그런 얘기를 많이 했는데 역사의 한 페이지에 제가 함께 할 수 있어서 감동입니다.]

올 시즌 여자 프로배구는 도로공사의 반전 드라마로 6개월간 열전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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