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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설마 우리 집 세제도?…'초록누리'에서 확인하세요!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초록누리'입니다.

환경부가 지난해 9월부터 넉 달간 시중의 생활화학제품들을 조사한 결과 세정제와 방향제 등 53종의 생활 화학제품이 안전기준 위반으로 적발됐습니다.

눈에 들어가면 심한 손상을 일으키거나 오래 노출되면 장기 손상까지 불러올 수 있는 위험한 물질들이 검출돼 판매금지와 회수 명령이 내려졌는데요, 피죤 탈취제 등 10개 업체 12개 제품에서는 가습기 살균제에 쓰여 문제가 됐던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뉴스토아에서 수입한 합성세제 '퍼실 겔 컬러'는 유해성분에 대해 자가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표시사항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아 회수 명령을 받았습니다.

환경부는 해당 제품 정보를 상공회의소의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에 등록하고, 한국 온라인쇼핑협회에도 유통 금지를 요청했습니다.

또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 '초록누리 사이트'에 관련 정보를 공개하면서, 오늘(12일)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초록누리'가 오르내렸습니다.

그런데 정작 초록누리 사이트에 들어가도 관련 정보를 찾아보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이트의 '화학제품 조회' 코너에서 제품명을 검색해도 어떤 성분이 해로운 것인지 표기돼 있지 않아 제품의 유해성 여부를 알기 어렵다는 겁니다.

누리꾼들은 "초록누리 사이트 보고 너무 어이없었음. 일부러 못 찾아보라고 그렇게 사이트를 만든 건지 의심스러울 정도…", "진짜 놀랐네요ㅠㅠ 생필품 중에 유해한 게 이렇게 많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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