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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강자 무너뜨린 인천…홈 개막전서 8년 만에 승리

<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만년 하위 팀 인천이 '절대 강자' 전북을 무너뜨렸습니다. '인천의 희망' 문선민 선수가 2골을 몰아쳤습니다.

이 소식은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초반부터 난타전이 이어졌습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인천의 문선민이 골대 맞고 나온 공을 선제골로 연결하자 전반 16분 전북이 티아고의 크로스에 이은 김신욱의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9분 뒤 인천이 몬테네그로 용병 무고사의 K리그 데뷔골로 다시 앞서가자 전북 아드리아노가 곧바로 동점 골로 맞받아치며 전반에만 4골을 주고받았습니다.

승부는 후반 9분에 갈렸습니다.

길게 넘어온 공을 전북의 황병근 골키퍼가 빤히 보면서 뒤로 흘리는 실수를 범했고 문선민이 잽싸게 달려들며 마무리했습니다.

'월미도 아자르'라고 불리는 인천의 희망 문선민은 2골을 몰아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인천은 '무패 우승'을 노렸던 절대 강자 전북을 꺾고 '홈 개막전'에서 8년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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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리그에서 승격한 경남은 지난해 준우승팀 제주를 꺾고 개막 후 2연승을 달렸습니다.

네게바가 빠르게 달려들며 골키퍼의 킥을 되받아쳐 선제골을 뽑았고 쿠니모토가 정교하게 골망을 흔들어 경남의 초반 돌풍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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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 상주는 나란히 개막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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