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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패럴림픽 오늘 개막…역대 최고 종합 10위 도전

<앵커>

올림픽의 감동을 이어갈 또 하나의 지구촌 축제 평창 패럴림픽이 오늘(9일) 개막합니다. 우리 태극전사들은 사상 첫 금메달과 함께 역대 최고인 종합 10위에 도전합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 더 큰 감동이 찾아옵니다.

고난과 편견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장애인들의 무대,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 오늘 개회식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1988년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이번 패럴림픽에는 역대 최다인 49개국 647명의 선수가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칩니다.

6개 전 종목에 36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우리나라는 사상 첫 금메달과 함께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10위를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올림픽 개회식이 한국의 첨단 기술을 뽐냈다면, 패럴림픽 개회식은 사람 중심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열정이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는 주제로 패럴림픽의 정신을 강조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북한의 사상 첫 참가로 평창 패럴림픽은 평화와 화합의 무대로 거듭났지만, 올림픽에서 선보였던 개회식 남북한 공동입장은 무산됐습니다.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해야 한다는 북한의 주장을,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국제패럴림픽위원회의 '정치적 표현 금지' 조항을 들어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남북한은 대신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 처음 들어서는 성화 봉송 주자로 남북한 선수가 나란히 나서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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