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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온건화 바람 부는 사우디, '첫 여성 마라톤' 개최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사우디 첫 女 마라톤'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엄격한 이슬람 율법에 따라 여성 활동을 제약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모하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개혁정책에 따라 온건화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현지 시각으로 지난 3일에는 사우디에서 처음으로 여성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사우디 동부에서 열린 이 대회는 이슬람 전통 복장을 한 참가자 등 사우디 여성 수백 명이 함께 달렸습니다.

이 대회는 지난달 말, 수도 리야드에서 첫 국제 마라톤대회가 열린 이후 인터넷을 통해 여성 참가도 허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터져 나오면서 열리게 됐다고 합니다.

사우디 체육 당국은 다음 달 6일, 이슬람 성지 메카에서 다시 여성 마라톤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나시 입고 뛰어도 땀을 비 오듯 흘리는데 검은색 히잡 쓰고 달리면 햇빛을 다 흡수해서 숨 막히게 덥겠다… ㅠㅠ", "절대 10km 이상은 못 뛸 듯… 히잡은 써도 반바지는 허용해 주면 좋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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