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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중인 5t 이삿짐 차량서 화재…3,300만 원 피해

<앵커>

전국 곳곳에서 건조한 날씨 때문에 불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파트와 학교, 자동차까지 불이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차에 붙은 불을 진압합니다. 어제(6일) 오후 5시 5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주차 중인 5t 이삿짐 차량에서 불이 나 9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과 침대 등 이삿짐이 불에 타 3,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 쪽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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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10분쯤 세종시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34살 권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십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관 쪽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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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이 불이 난 차단기에 소화기를 뿌립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에는 서울 강남구의 한 초등학교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학교 수업이 끝난 시간이라 인명피해나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은 없었습니다. 주차장 변전실 3㎡와 차단기 1대가 불에 타 3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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