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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체감온도 -22도' 극한 추위 절정…주말까지 춥다

<앵커>

어제(25일)보다 기온이 더 내려갔습니다. 서울 영하 17도, 대구 영하 13도, 광주가 영하 10도입니다. 이번 추위는 지역에 따라서 내일, 모레까지 이어진 다음에 조금씩 누그러지겠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더 자세하게 알아보죠, 전소영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추위가 연일 비상입니다. 극심한 추위에 많이 지치실텐데 모두 꼭 추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매서운 추위가 절정을 보이면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내려져 있고 서울 등 수도권 지역과 강원, 충청과 전북, 경북 등의 지역에는 한파 경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17.4도, 느껴지는 체감 온도는 -22도 가까이 내려가 있습니다. 대관령은 -22.3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파가 절정에 이르면서 각종 크고 작은 사고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수도관이 동파되어서 속수무책이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계속 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추위 속에 건조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각종 화재사고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 산지에는 최고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현재 서쪽 곳곳으로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해안가 중심으로는 거센 풍랑에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한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내려가면서 서울 -10도, 대전 -6도, 광주 -4도, 대구 -2도에 머물며 전국이 종일 춥겠습니다.

당분간 계속 이렇게 춥겠고 다음주 중반부터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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