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가 고대영 사장을 해임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제청했습니다. KBS 이사회는 어제(22일) 이사 11명 가운데 여권 성향 이사 6명이 찬성해서 제청 안을 통과시켰고 문재인 대통령이 재가하면 고 사장은 물러나게 됩니다.
고대영 사장은 그러나 KBS의 신뢰도와 영향력을 떨어뜨렸다는 이사회의 지적에 대해서 전혀 동의할 수 없다면서 법정에서 다툴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고 사장에 해임 제청안이 가결되면서 141일째 이어진 KBS 파업 사태는 내일쯤 끝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