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에서 처음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가정한 대피훈련이 시행됐습니다.
도쿄 분쿄구 도쿄돔 주변에서 시행된 대피 훈련에는 인근 주민과 회사원 35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아키타 현을 비롯한 각 지역에서 미사일 대피훈련이 시행됐지만, 도쿄도 내에서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부 시민은 '미사일 대피훈련을 그만둬라' '전쟁은 안 된다' 등의 피켓을 들고 반대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에 제지를 당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