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새해 첫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이 괴력의 장타를 앞세워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420야드 파4, 12번 홀. 더스틴 존슨이 호쾌하게 드라이버 샷을 날립니다.
공은 한참을 날아 페어웨이에 떨어진 뒤 내리막 경사를 타고 계속 굴러 홀 바로 앞에 멈춥니다.
알바트로스를 아쉽게 놓쳤지만, 가볍게 이글을 잡아낸 존슨은 합계 24언더파로 통산 17승째를 기록했습니다.
2위 존 람을 무려 8타 차로 따돌리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시우는 11언더파 단독 10위로 왕중왕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