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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승리의 '버튼'…프로농구 DB 4연승 질주

<앵커>

프로농구에서 선두 DB가 최하위 KT를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올 시즌 최고의 용병으로 꼽히는 버튼이 오늘(7일)도 맹활약을 이어갔습니다.

이 소식은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버튼은 특유의 개인기를 앞세워 쉽게 쉽게 골을 넣었습니다. 현란한 스핀 무브로 상대 선수를 가볍게 제치고 경쾌한 스텝으로 수비진을 허물었습니다.

경기 내내 가벼운 몸놀림으로 팀 내 최다인 22점을 올렸고 리바운드 9개, 도움 6개를 곁들이는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질풍 같은 돌파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은 가드 두경민과 몸을 던져 공을 살려내는 투혼을 보여준 베테랑 김주성 등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더 해 DB는 KT를 11점 차로 물리쳤습니다.

4연승을 달린 DB는 두 경기 차이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최하위 KT는 팀 자체 최다인 12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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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KCC를 86대 61로 대파하고 KCC와 함께 공동 2위가 됐습니다.

주 득점원인 용병 에밋이 부상으로 결장한 KCC는 3쿼터에 핵심 전력인 이정현마저 발목을 다쳐 물러나면서 올 시즌 팀 최소 득점의 빈공에 허덕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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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2위 삼성화재가 KB 손해보험에 3대 1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삼성화재는 선두 현대캐피탈과 격차를 승점 2점으로 좁히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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