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무리한 조업이 있었는지 수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돼 1명의 사망자와 2명의 실종자를 낸 203 현진호의 선체 조사를 벌인 결과, 불법 증·개축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선장 강씨가 조업이 불가능한 지역에서 조업한 사실은 인정하고 있지만, 어선 위치추적장치인 V-pass가 고장 났다고 주장하고 있어 국과수에 관련 장치의 정밀감식을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