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신생아 이송 구급차, 음주 차량과 '충돌'…생명 지장 없어

<앵커>

새해가 되자마자 태어난 갓난아기를 큰 병원으로 옮기던 구급차가, 음주운전을 하던 차와 부딪쳐서 넘어졌습니다. 다행히 아이와 부모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옆으로 넘어진 구급차에서 사람들이 구조됩니다.

오늘(1일) 새벽 1시 55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로 남단 사거리에서 신생아를 이송하던 사설 구급차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신생아 김 모 양과 부모, 간호사 53살 이 모 씨 등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승용차 운전자 50살 김 모 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17% 상태에서 차를 몬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배 위에서 사람들이 들것으로 옮겨집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앞바다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복어 맑은탕을 끓여 먹은 선원 정 모 씨 등 3명이 전신 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경은 선원들이 복어 독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젯밤 8시 50분쯤에는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도로에서 74살 조 모 씨가 몰던 모닝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 두 대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조 씨의 부인 70살 강 모 할머니가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