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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망은 우즈와 대결"…PGA 김시우의 당찬 목표

<앵커>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전 세계 주목을 받은 김시우 선수가 내년에는 '다승'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타이거 우즈와의 맞대결도 고대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윈덤 챔피언십 생애 첫 우승에 이어 9개월 만에 특급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후 김시우의 위상은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김시우/PGA 투어 2승 :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전보다 더 많이 알아봐 주시는 분도 생기고.]

특급 스타들과 대결 기회도 많아졌습니다.

[더스틴 존슨, 로리 매킬로이, 조던 스피스 이런 선수들이랑 쳐 보면서 정말 좋은 경험 했었는데.]

김시우는 새해 소망으로 타이거 우즈와 첫 맞대결을 꼽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우상인 타이거 우즈랑도 정말 쳐보고 싶었는데 이제(우즈가) 마침 복귀했잖아요. 그냥 설레더라고요. 같이 쳐보고 싶어서.]

체계적인 근육운동과 물리치료로 허리 통증이 사라졌고, 드로 구질을 되찾으면서 드라이버 샷 비거리가 10m 이상 늘었습니다.

2년 연속 1승씩 올린 김시우는 내년에는 더 큰 목표를 세웠습니다.

[우선 1승을 잡고, 1승이 빨리 된다면 '다승'도 해보고 싶고.]

김시우는 국가대표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대한골프협회에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김흥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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