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을 발표했는데요, '미투' 캠페인을 촉발한 불특정 다수의 여성들이 선정됐다고 합니다.
타임이 공개한 이번 주 발행본 표지 사진입니다.
올해의 인물로 '침묵을 깬 사람들'을 선정한 건데, 침묵을 깬 사람들이란 "나도 당했다"며 유력 인사들의 성폭력을 폭로한 여성들을 뜻합니다.
'미투' 캠페인은 지난 10월 초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의 성 추문이 터진 미국 연예계에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미국 정가와 언론계 등으로 이어진 데 이어 세계 각국으로 퍼져 나가고 있죠.
타임 편집장은 "1960년대 이후 미국 문화의 가장 빠른 변화 중 하나를 촉발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