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北 '피겨 페어 출전권' 포기?…IOC 와일드 카드 검토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북한 피겨선수'입니다.

북한이 유일하게 획득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출전권을 사실상 포기했습니다.

캐나다에서 훈련 중인 렴대옥-김주식 조는 지난 9월 국제대회에서 자신들의 최고점인 180.09점을 기록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지만 마감 시한까지 참가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도 국제빙상경기연맹에 출전 여부를 알리지 않고 있는데요, ISU 규정에 따르면 북한이 신청하지 않은 페어 출전권은 지난 대회에서 차순위를 차지한 일본 조에 넘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북한의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닙니다.

IOC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북한이 출전권을 따지 못한 종목에 대해서도 종목별 국제연맹과 협의해 와일드카드를 주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겨 종목 역시 추가 출전 가능성은 열려 있는 셈인데요, 누리꾼들은 "피겨여왕 김연아도 참가하기 바란다고 했는데… 꼭 오길…" "왜 하필 또 일본으로 넘어가… ㅠㅠ 지금이라도 제발 온다고 해요 그냥!"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