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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내 압도…삼성, 라이벌 SK 개막 8연승 저지

프로농구 삼성과 SK의 올 시즌 첫 서울 라이벌전에서 삼성이 승리를 거두고 SK의 개막 8연승을 가로막았습니다.

삼성 김동욱의 앨리웁 패스를 라틀리프가 가볍게 득점으로 연결합니다.

라틀리프는 23점에 리바운드 16개로 43경기 연속 '더블 더블' 행진을 이어갔고 올 시즌 6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김동욱도 14점에 어시스트 9개를 곁들이는 활약으로 이상민 감독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삼성은 3쿼터에만 3점포 5방을 집중시키는 등 12개의 3점 슛을 터뜨리며 SK를 경기 내내 압도했습니다.

반면 거침없이 7연승을 내달렸던 SK 선수들은 슛 난조에 잦은 실책까지 쏟아내며 자멸했습니다.

삼성이 21점 차 승리를 거두면서 공동 4위로 올라섰고 SK는 역대 개막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눈앞에 두고 시즌 첫 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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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에서는 6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우리은행이 국민은행에 져 개막 2연패에 빠졌습니다.

우리은행은 베테랑 센터 양지희가 은퇴한 데다 외국인 선수 2명이 부상으로 모두 교체되면서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35경기에서 두 번밖에 지지 않았는데 올 시즌에는 두 경기 만에 2패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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