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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북한 피겨 "평창올림픽 출전 의사 있다" ISU에 통보

<앵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유일하게 출전 자격을 따낸 피겨 페어 종목이 국제 연맹에 출전 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대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피겨는 페어 종목의 렴대옥-김주식 조가 지난달 네벨혼 트로피에서 선전하면서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 ISU는 이 대회에서 출전권을 획득한 나라들을 대상으로 '실제로 그 올림픽 쿼터를 사용할 것인지'를 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마감시한은 오늘(30일)까지인데 북한이 올림픽 출전권을 사용하겠다는 뜻을 ISU에 통보했다고 대한체육회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네벨혼 트로피 남자 싱글과 아이스댄스에서 평창행 티켓을 따낸 우리나라도 지난주 ISU에 답변을 보냈습니다.

물론 북한이 실제로 평창에 올지는 미지수고 올림픽에 출전할 경우에 대비한 사전 절차라고 볼 수도 있지만 유일하게 출전 자격이 있는 피겨 종목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 북한은 피겨 외에 쇼트트랙에서도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있는데, 자력 출전이 어려울 경우에는 IOC가 와일드카드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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