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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만루 홈런'…주도권 잡은 KIA, '우승이 보인다!'

<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이 잠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이기면 우승을 확정하는 기아가 이범호 선수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도 KIA가 두산을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3회 선두타자 이명기가 빠른 발을 이용해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진 원아웃 2루 찬스에서 버나디나가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올렸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 5할대 타율로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버나디나는 오늘도 멀티히트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 통산 16개의 만루 홈런으로 KBO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범호가 이름값을 했습니다.

투아웃 만루에서 두산 에이스 니퍼트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KIA는 3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두산은 KIA 에이스 헥터를 공략하지 못하며 오늘도 무기력한 모습입니다.

특히 2회 원아웃 2·3루 기회에서 한 점도 뽑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KIA가 6회에도 두 점을 추가하면서 8년 만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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