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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데뷔전' 차준환 쇼트 11위…부진한 출발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 나선 피겨 차준환 선수가 쇼트프로그램 11위에 그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새 배경음악 '집시 댄스'에 맞춰 연기를 펼친 차준환은, 첫 점프인 4회전, 쿼드러플 살코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으면서 점수가 크게 깎였습니다.

세 번의 점프 모두 넘어지는 실수는 없었는데도 발목 부상 여파인지 높이를 충분히 내지 못하면서 기대했던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차준환은 자신의 최고점 기록에 14점 가까이나 모자란 68.46점에 그치며 12명 가운데 11위에 머물렀습니다.

올해 세계선수권 준우승자인 일본의 우노 쇼마가 103.62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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