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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대학교 식당 음식서 황당 이물질…'수도꼭지 해장국'

얼마 전 고등학교 급식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돼 학생과 학부모들을 경악시켰습니다.

이번에는 한 대학교 학생식당에서 황당한 이물질이 나와 다시 한번 '급식 위생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장국 속에서 발견된 건 다름 아닌 수도꼭지였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수도꼭지 해장국'입니다.

지난 22일 김천대학교 익명 커뮤니티에는 '학생식당에서 음식을 먹다 국에서 수도꼭지 머리 부분이 나왔다'는 내용의 제보가 올라왔습니다.

글과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식판 위에 놓인 수도꼭지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해장국에서 건져낸 이 수도꼭지는 여기저기 녹슨 상태로, 오래된 것으로 보이죠.

게시자는 그동안 머리카락이나 벌레 등 이물질이 나왔는데 그때마다 미안하다는 말뿐 개선의 여지가 없었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수도꼭지를 발견해 항의하자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환불 조치를 받기는 했지만, 식당 측의 확인 절차도 별다른 조치도 없었다고 게시자는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천대학교 학생 식당업체 측은 사과문을 내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생각만 해도 역겹다. 철분 보충하라고 넣어준 거야 뭐야", "벌레랑 머리카락도 이미 나왔었다고요? 이제 수도꼭지까지 나왔는데, 업체도 업체지만 학교는 뭐 하는 거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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