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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곧 도입되는 신형 전동차…객실에 '선반'이 없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지하철 선반'입니다.

서울메트로가 이달부터 지하철 2호선에 신형 전동차를 도입하기 시작해 내년까지 총 2백 량을 교체할 예정입니다.

이 신형 전동차량은 기존보다 좌석이 넓어진 데다 손잡이 높이도 다양하다고 하는데, 문제는 전동차 위편에 객실 선반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분실물을 방지하고 승객들에게 개방감을 주고자 선반을 없앴다는 겁니다.

전동차를 이용하는 누리꾼들은 지하철 선반은 꼭 필요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선반이 없으면 승객들이 짐을 들고 있거나 바닥에 둬야 하는 불편함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외국의 경우도 최근 운행되는 전동차를 보면 점차 선반은 사라지는 추세인 게 사실입니다.

영국 런던이나 프랑스 파리, 중국 상하이에서 선반 없는 전동차들이 달리고 있는데요, 우리 지하철의 경우도 9호선, 신분당선, 인천공항철도, 대구 3호선 등에서는 전체 차량에 선반이 없거나 일부 차량에 선반이 설치되지 않은 전동차들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쾌적하게, 1명이라도 더 타는 게 낫지 않나요?"와 "선반 없이 공간이 넓어져도 결국 그 공간을 짐이 차지한다면 같은 거 아닌가요?" 등 누리꾼 사이에서는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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