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도권] 경기도, 차량 등록 시 '채권 매입' 의무 면제

<앵커>

내년에도 경기지역에서 차량등록을 할 때 지역 채권을 안 사도 될 것 같습니다.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서민 중산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경기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해와 올해 2년 동안 한시적으로 지역개발채권 매입 의무를 면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지역에서는 차량 등록과 동시에 채권을 매도하며 할인을 함으로써 생기는 금전적 손해를 안 봐도 되는데요,

[신순화/화성시 서신면 : 자동차 등록할 때 채권을 2백만 원짜리 사야 한다고 하는데 그게 면제가 돼서 서민들한테는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이런 혜택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경기도는 지역개발채권 매입 의무 면제기한을 올해 12월 31일에서 내년 12월 31일로 1년 더 연장하는 내용의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다만, 배기량 2천cc를 초과하는 비영업용 승용차는 50% 감면하고, 취득가액 5천만 원이 넘는 비영업용 승용차는 배기량과 관계없이 면제·감면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다음 달 도의회 정례회에서 다뤄질 예정인데요, 지역개발채권은 주민복리증진과 지역개발사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1989년부터 도지사가 발행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