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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기선제압' NC, 두산 완파…2차전 선발 투수는?

<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가 화끈한 타선의 힘으로 두산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4번타자 스크럭스의 역전 만루홈런과 중견수 김준완의 호수비가 빛났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NC는 4회 말, 두산 양의지와 류지혁에게 적시타를 맞고 두 점차 리드를 내줘 위기를 맞았습니다.

여기서 중견수 김준완이 민병헌의 2루타성 타구를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낚아채 역전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NC는 곧장 5회초 공격에서 두산의 수비 실수를 틈타 원아웃 만루 기회를 잡았고, 4번 타자 스크럭스의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6회, 김준완의 또 한 차례 호수비로 위기를 넘긴 NC는 8회초 공격에서 승부를 갈랐습니다.

투아웃 이후에 지석훈과 스크럭스, 권희동과 노진혁, 손시헌의 연속 적시타로 8회에만 대거 일곱 점을 내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NC가 원정 1차전을 13대 5로 이겨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스크럭스/NC 4번타자·1차전 MVP : 5회 득점 기회에서 두산 선발투수 니퍼트가 슬라이더를 던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맞는 순간 만루홈런이 될 것을 직감했습니다.]

지난해까지 NC의 중심타자로 활약했다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로 성공적으로 복귀한 에릭 테임즈가 잠실구장을 찾아 친정팀을 열렬하게 응원했습니다.

[에릭 테임즈/미 프로야구 밀워키 내야수 : 이 경기를 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라커룸에서 옛 동료들을 만났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한 사람 의 팬으로 응원하고 있으니 기쁩니다.]

스탠드업 유리한 고지를 점한 NC는 사이드암 투수 이재학을, 반격을 노리는 두산은 왼손 투수 장원준을 2차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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