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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의 추월도 허용 안 해…심석희, 완벽한 금빛 레이스

<앵커>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 선수가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단 한 번의 추월도 허용하지 않은 완벽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준준결승과 준결승을 모두 조 1위로 통과한 심석희는 결승전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습니다.

2위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네덜란드 선수들이 호시탐탐 역전을 노렸지만 심석희는 안쪽 코스를 완벽히 틀어막고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심석희는 올 시즌 월드컵 개인 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함께 결승에 오른 대표팀 막내 이유빈은 '날 내밀기'로 동메달을 차지해 시니어 대회 첫 출전에서 메달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심석희와 최민정, 김예진, 김아랑이 나선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중국에 밀려 은메달을 얻었고, 남자 1,000m에서는 서이라가 러시아 선수의 실격으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친 우리 대표팀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로 이번 2차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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