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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구 주택서 화재…혼자 있던 7살 아동 사망

<앵커>

어제(8일) 서울 구로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집에 혼자 있던 7살 어린이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연휴 기간이었지만 아이 어머니는 출근을 했고 아버지는 잠시 집을 비운 상태였습니다.

보도에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 입구에서 매캐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다급하게 집 안으로 들어가 불길을 잡아보지만 내부는 이미 모두 불에 탔습니다.

어제 낮 12시 10분쯤 서울 구로구의 한 2층짜리 다가구 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서 7살 조 모 군이 온몸에 화상을 입은 채 화장실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조 군의 어머니는 아침 일찍 직장으로 출근했고 아버지는 불이 나기 전 잠시 외출해 조 군 혼자 집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전제품 전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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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쯤 강원 홍천군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양계장에 있던 닭 7만 7천여 마리가 죽었습니다.

불은 비닐하우스 형태의 양계장 건물 5개 동을 태우고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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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20분쯤에는 충남 예산군의 한 도로에서 동호회원들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던 65살 강 모 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강 씨는 오토바이에서 튕겨 나가면서 숨지고 오토바이는 모두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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