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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우승 눈앞에 둔 KIA…양현종, 선발 20승 달성

<앵커>

프로야구에서 KIA가 kt를 누르고 8년 만의 정규 시즌 우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에이스 양현종 투수는 국내 선수로는 22년 만에 선발 20승을 달성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일) 지면 두산에 선두를 내주는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내야진의 불안한 수비 탓에 힘든 경기를 펼쳤습니다.

6회 투아웃까지 2점을 내줬는데 모두 내야수의 실책이 빌미가 됐습니다.

그래도 안치홍의 연타석 2점 홈런 덕에 5대 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KIA는 8회 유격수 김선빈의 악송구로 2점 차로 쫓겼지만 중견수 김호령의 호수비로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양현종은 지난 1995년 LG 이상훈 이후 국내 선수로는 22년 만에 선발 2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5대 3으로 이긴 KIA는 2위 두산과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8년 만의 정규 시즌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KIA는 내일 kt와 최종전에 19승 투수 헥터를 선발로 내세우는데 이기면 자력 우승을 확정합니다.

질 경우에는 두산의 승패에 따라 달라지는데 두산이 SK에 지면 우승, 두산이 이기면 우승을 내주고 2위로 밀려나게 됩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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