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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새 경기복·헬멧 공개…평창 출격 준비 완료

<앵커>

쇼트트랙 대표팀이 평창올림픽에서 입고 뛸 새 경기복과 헬멧을 공개했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주 헝가리에서 개막하는 월드컵 1차 대회를 시작으로 올림픽 시즌에 돌입합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 선수들이 태극 문양이 담긴 새 경기복을 입고 빙판을 힘차게 지칩니다.

강렬한 인상을 주는 호랑이 얼굴 문양도 헬멧에 새겨 넣었습니다.

빙상경기연맹이 평창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갑작스럽게 교체해 논란이 됐던 바로 그 경기복인데 실전에서 선수들의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관심입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기존 경기복과 달리) 부분 방탄복이어서 무게는 가벼운 데, 조금 더 조심해서 타야 할 것 같아요.]

대표팀은 오는 28일 개막하는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이 경기복을 입고 처음으로 실전 점검에 나섭니다.

올림픽을 140여 일 앞두고 열려 평창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데다 오는 11월까지 총 네 차례 대회 합산 성적으로 평창올림픽 종목별 티켓을 최대 3장까지 따낼 수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성적이 중요합니다.

[김선태/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 운동할 수 있는 건 거의 다 했고, 컨디션 유지만 잘해서 시합 준비하면 될 것 같아요.]

여자팀의 '최강 투톱' 심석희와 최민정은 지난 시즌에 달성한 4개 대회 연속 2관왕의 상승세를 올 시즌 첫 대회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심석희/쇼트트랙 국가대표 : 제 자신한테 최대한 후회되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은 게 가장 큰 목표이고요. 그러기 위해서 지금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3년 전 소치 노메달 이후 새 얼굴로 모두 교체된 남자팀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국제대회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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