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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주택 창고에서 불…세 살배기 의식 불명

<앵커>

오늘(9일) 새벽 경기도 안산의 한 다세대주택 1층 창고에서 불이 나 세 살 아이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창고 가득 쌓인 달걀이 시커멓게 그을린 채 산산 조각나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경기도 안산시의 한 3층짜리 다세대 주택 1층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웃 주민 : 쾅 소리 나면서 불이 여기서 튀어나와서 문이 확 밖 으로 튀어나왔고 여기서 연기가 올라오고 집 다 탔거든요.]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주민 1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곳 달걀 보관창고에서 갑작스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안에 있는 물품들이 타면서 연기는 주민들이 살고 있는 2층과 3층까지 올라갔습니다.

2층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잠을 자던 3살 이 모 군은 아직도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군 아버지 : 연기 많이 마셨나 봐요, 애가. 3살밖에 안 되다 보니 면역력이 약하다 보니까…]

경찰과 소방당국은 달걀 보관창고 냉방장치가 과열돼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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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차량의 충돌사고도 있었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도 용인시에서 31살 장 모 씨의 승용차가 왕복 6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차를 들이받았습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 34살 양 모 씨가 숨졌고 장 씨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장 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 영상편집 : 이재성, 화면제공 : 경기 용인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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