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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는 스타킹, 씹는 치약…'시간 아껴주는 상품' 인기

<앵커>

바쁜 출근 시간엔 일분일초가 아쉽죠. 뿌리는 스타킹, 씹는 치약처럼 바쁜 시간을 절약해주는 아이디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혜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61.8분. OECD 평균의 배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교통 정체가 심한 시간에 집을 나섰다간 자칫 지각할까 걱정입니다.

[김상미/서울 양천구 : 하루 중에 제일 바쁜 시간은 출근 준비할 때?]

[정영은/경기 김포시 : 빨리 준비하려고 밥 먹으면서 화장하고 그렇게 해요.]

그러다 보니 자투리 시간이라도 아끼려는 아이디어 용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간편하게 머리 감은 효과를 낼 수 있는 파우더 형태의 뿌리는 샴푸와 입는 대신 살 위에 뿌리는 스타킹, 이동하면서 사용하는 씹는 칫솔과 치약까지 출시됐습니다.

간편 생활용품을 사용했을 때 출근 준비 시간을 재봤습니다.

머리 감고 말리고 스타킹 챙겨 신는 시간이 줄어들자 집을 나서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소의 절반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정유진/서울 강서구 : 어린이집 보내고 출근 준비하고 나가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은데 간편하게 출근 준비할 수 있는 용품들이 나와서 편리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간편 생활용품 매출은 지난해보다 최대 900% 이상 늘었습니다.

일 분 일 초라도 아끼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생활용품 시장은 계속 커질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VJ : 유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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