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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성남시, 13개 동 맞춤형 복지팀 신설…전기차 지급

<앵커>

성남시가 일선 주민센터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하는 등 복지 현장조직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시 상대원 3동 주민센터에 오늘(1일)부터 맞춤형 복지팀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복지업무를 실행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기동성. 맞춤형 복지팀 신설에 맞춰 전기차가 전용으로 지급됐습니다.

오늘은 관내 독거노인 가운데 한 분이 쌀이 긴급하게 필요한 상황. 독지가를 찾아 쌀을 구한 뒤 전기차를 타고 현장으로 갑니다.

[김상희/성남시 사회복지사 : 저희가 걸어 다니느라 시간적인 소모도 있고 육체적인 소모도 컸거든요, 차를 타고 다니니까 훨씬 시간도 단축되고 저희 에너지도 덜 들죠.]

성남시는 일차로 관내 13개 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하고 전기차를 한 대씩 지급했습니다.

내년까지는 복지 수요가 많은 20개 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추가로 신설합니다.

또 복지 요원들의 안전을 위해 신변 보호용 스마트 워치도 지급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향후 국민들의 복지 수요는 점점 늘어날 테고 국가의 복지영역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영역의 많은 역할들을 국가와 지방정부가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성남시는 동별 맞춤형 복지팀을 찾아가는 복지센터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어려운 처지에 놓인 주민들이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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