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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생주꾸미 섭취 후 사망…'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비브리오 패혈증'입니다.

익히지 않은 주꾸미를 먹은 40대 남성이 비브리오 패혈증세로 사망하면서 보건당국이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 7월, 45살 A 씨는 지인이 바다낚시로 잡아 온 주꾸미를 먹고 부종과 발열, 오한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 한 달여 만인 지난달 말 사망했습니다.

평소 간 질환으로 약물치료를 받고 있던 A 씨는 주꾸미를 날것으로 섭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해수가 상처 부위에 닿아 감염되거나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었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5월부터 시작해 수온이 높은 8월부터 10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수산물을 섭취할 때 충분히 가열 조리한 뒤 먹어야 하는데요, 올해는 평균 해수 온도가 지난해보다 높고 무더위가 지속돼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발생 증가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간 질환이나 알코올중독, 당뇨병 등 고위험군이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릴 경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모든 사고는 예방이 중요하니, 당분간 해산물은 꼭 익혀 먹도록 합시다',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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