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SOC 분야 예산을 축소하면서 울산이 신청한 SOC 예산도 대폭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시는 내년도 예산으로 670개 사업에 국비 2조5천억 원을 정부에 요청했는데, 부처별 예산편성 단계에서 10%가 삭감됐고, 기획재정부의 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삭감됐습니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사업 울산-포항 구간은 요청액의 10%인 135억 원만 반영됐고, 울산~영천 고속도로 확장과 울산~함양 고속도로 사업도 40%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