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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 국제대교 붕괴에 도로 통제…6만 대 엉금엉금

<앵커>

이번엔 평택호 국제대교 붕괴사고 소식입니다. 사고가 일어난 지 사흘 째인 오늘(28일) 추가 붕괴 가능성 때문에 사고 현장 주변 도로는 여전히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세종시와 평택을 잇는 43번 국도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있는데 이곳은 평일 하루 6만 대 이상이 지나다니는 길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정우 기자. (네, 평택시 오성교차로입니다.) 평소 그 도로 지나던 분들의 불편이 클 것 같은데, 지금 차량 흐름은 어떤가요?

<기자>

제가 서 있는 이곳 오성 교차로는 43번 국도의 길목입니다. 조금 전까지 이곳은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었는데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정체는 풀렸습니다.

현재 43번 국도 오성교차로에서 신남교차로까지 14km 구간이 통제된 상태인데요, 이곳을 지나려면 다른 국도를 이용해 돌아서 가야 합니다. 이전보다 4km 정도 주행거리가 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여파로 수도권 지역과 세종시 양방향으로 오가는 차량이 하루종일 정체를 빚었습니다.

붕괴 사고가 난 국제대교는 43번 국도를 위를 지나고 있는데요, 추가 붕괴 위험으로 43번 국도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45번과 38번 그리고 39번 국도를 이용해야 합니다.

통제구간은 세종시나 충남 아산에서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전용도로인데 평일 하루 교통량이 6만여 대를 훌쩍 넘는 곳이어서 교통 정체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경찰은 국토교통부가 안전하다는 판단을 내릴 때까지 통제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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